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IT솔루션 기업 러닝랩은 결제 단계에서 봉사료를 자동으로 분리 처리해 미용실 원장과 디자이너 모두에게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제공하는 세무 특화 POS솔루션 ‘헤어택스(HairTax)’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헤어택스는 미용실에서 결제시 시술 금액과 봉사료를 자동으로 구분 처리하는 POS 기반 세무 솔루션으로 불필요한 과세 매출을 줄여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부담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다.
미용업계에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시술 금액과 봉사료를 구분하지 않은 채 매출 신고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실제로는 비과세가 가능한 봉사료까지 과세 대상 매출로 포함되며 세금 부담이 커지는 구조가 지속돼 왔다.
헤어택스는 이러한 문제를 POS 시스템 설계 단계에서 해결했다. 결제 시 봉사료를 별도로 분리해 기록하고 해당 데이터가 그대로 세무 신고에 활용되도록 자동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월 매출 3000만원 규모의 미용실을 기준으로 헤어택스 도입 시 연간 약 280만원 수준의 세금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스템은 국세청 고시 및 부가가치세법에 근거한 구조로 설계됐으며 세무사 검증을 거쳐 상용화됐다. 매출 흐름과 봉사료 귀속 관계가 POS 데이터로 명확히 남아 세무조사 시에도 소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헤어택스는 단일 원장이 운영하는 1인샵부터 다수의 디자이너가 근무하는 매장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매장 규모와 관계없이 동일한 시스템 내에서 세무 관리가 가능하다.
강병수 러닝랩 대표는 “미용업은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의 세무 관리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한다”며 “헤어택스는 향후 봉사료 관리에 그치지 않고 미용업 프리랜서 관리, 노무·정산 자동화, 세무 기장 연동 등으로 기능을 확장해 미용업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버티컬 SaaS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